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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양치를 하며 거울을 보는데 머리카락에 뭐가 반짝하는거 같다. 속으로 칠칠치 못하게 또 양치질하다 머리카락에 치약을 묻혔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최근 몇 달 사이에 이런 경험이 꽤 몇 번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전에 머리카락을 빗으로 왼쪽에서 오른쪽, 오른쪽에서 왼쪽, 뒷목덜미에서 앞으로 빗어주면 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머릿카락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생각났던 밤인가보다.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씩 하는 머리카락 빗어주기를 마무리 하려는 찰라에 얼핏 머리카락에 다시 반짝하는 무언가가 보인다. 그 당시에는 "욕실 조명에 나의 건강한 머리카락이 반짝여보이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문득 내게 흰머리가 있다고 지나가는 말로 얼핏 알려준다. 그 말을 들어서인지, 그리고 몇 일인지.. 더보기
Mona Vale Beach ​호주의 해변하면 서퍼듀드 Surfer dude 가 떠오르려나..? 일요일인 오늘은 32도까지 올라간다기에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수영복 입고 해변 행차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난 시드니 거의 중심에 가까운 발모랄 해변에 가고싶었으나 최근에 비가 와서 도심 근처 해변에 가는건 싫다는 배우자... 참고로 호주의 해변들 중에서 주택가랑 가까운 해변은 비온 뒤 몇일 간은 인근 하수가 바다에 유입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영을 추천하지 않는다. 뭐 그래도 맨리 해변 같은데 가면 비온 뒤에도 서핑하는 사람들만 많더만... 안가본 크로눌라 해변도 가보고 싶었지만, 거기는 시드니 근처 해변중 산업화 분위기가 많이 나며 주거지 근처인데다가 특정 종교인들이 많다며 자긴 싫다는 배우자... 실제 십수년전에.. 더보기
GMP 라벨링에 대한 규정 얼마전에 진행하는 과제의 약품 구매 및 관리를 하는 회사가 인스펙션을 받았다. 자세한건 밝일 수 없지만, 간단히 말해 임상시험약의 라벨과 관련하여 지적을 받았다. 지적 받은건 Quality manager가 이미 알아서 답을 한 상태다. 아주 기본적인 것인데, 지적을 받은 나라에서는 아마 십수년간(?) 이런 잘못된 표기를 해왔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어서 나는 헛웃음 밖에 안나온다. 아무튼 이참에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에서 임상시험약 표기에 대해 요구하는 내용을 올려본다. 물론 똑똑하고 잘 아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알고 있고, 찾아봐도 GMP 원문을 직접 찾아보시겠지만... Labelling 26. Table 1 summarises the contents of Artic.. 더보기